[프라임경제] 삼원테크(073640)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그룹 뉴스타일미디어와 한류 엔터테인먼트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13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삼원테크는 전일대비 0.78% 오른 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타일은 올해와 내년 2월까지 삼원테크에 200억원(유상증자 50억원, CB 15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또한, 2017년 중국 안후위 위성TV에서 방영될 드라마 '왕자가배점(王子咖啡店)' 등 뉴스타일이 보유한 모든 지적재산권을 삼원테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유명 제작사에서 재생산된 고퀄리티의 드라마 등을 내년부터 중국에 역수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뉴스타일은 삼원테크가 생산하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중국 현지시장에서의 배급과 유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왕신 뉴스타일미디어의 왕신 대표는 "삼원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중국의 자본력과 한국의 기획, 제작, 연출 등의 고품질 생산역량의 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 문화예술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삼원테크는 뉴스타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경영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원테크 관계자는 "뉴스타일과의 전략적 제휴는 삼원테크가 새로운 가능성을 놓고 변신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뉴스타일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전 세계 문화콘텐츠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경영성과 조기 가시화와 기업구조개선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기업가치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스타일은 지난 2015년 자본금 6000만위안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2016년 자산규모 30억위안(한화 약 6000억원)를 시현하며 고속 성장 중인 중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