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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정치테마주…김무성·유승민 관련주 '들썩'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2.13 1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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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치테마주가 또 들썩이고 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유승민의원에게 신당 창당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13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되는 체시스(033250)와 디지틀조선(033130)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20.66%, 16.97% 오른 1460원, 3170원을 기록 중이다. 엔케이(085310), 전방(000950) 등도 오름세다.

유승민 테마주로 불리는 대신정보통신(020180), 삼일기업공사(002290) 주가 역시 같은기간 각각 7.97%, 7.26% 상승한 2840원,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 전 대표가 새누리당 탈당을 고민 중인 가운데 비박계 비주류인 유 의원에게 창당을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은 시장 상황이나 실적과 무관한 경우가 많고 잘못된 정보로 테마주에 편입된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김 전 대표 역시 보도가 나간 후 탈당을 고민 중임을 시사하면서도 유 의원에게 창당을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기관별로 필요한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스템 정비를 완료하는 대로 정치 테마주 집중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