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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출판물 사업 위해 '블리자드 퍼블리싱' 설립

블리자드 게임 장대한 스토리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 제공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2.12 17: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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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자사의 온라인게임 관련 출판물 사업을 위해 '블리자드 퍼블리싱'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독자적 혹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배경의 신작 도서 출간이나 기존 도서의 재출간 등 다양한 출판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블리자드 퍼블리싱은 블리자드 초기 소설이나 만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지속하도록 돕는 한편 그 안에 담긴 방대한 세계와 캐릭터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계획으로, 출판물들 중 일부는 인쇄판, 오디오북, e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블리자드 퍼블리싱에서 처음으로 출간될 소설과 만화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저술한 작품들로, 블리자드 레전드는 △워크래프트: 최후의 수호자(제프 그럽 저) △워크래프트: 부족의 지배자(크리스티 골든 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 등이다. 

이어 블리자드 만화는 △워크래프트 전설: 1권(리처즈 A 카나크, 댄 졸리, 김재환 저) △워크래프트 전설: 2권(리처즈 A 카나크, 댄 졸리, 애론 스패로우 저) 2개다.

뿐만 아니라 블리자드 퍼블리싱은 자체 기획한 신규 출간물로 아제로스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80개 이상의 콘셉트 아트와 스케치, 미술 작품 등을 포함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덜트 컬러링북도 출시했다. 

리디아 보테고니 블리자드 스토리 및 프랜차이즈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훌륭한 스토리와 영감을 주는 미술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블리자드에 있어 언제나 중요한 일"이라며 "블리자드 퍼블리싱의 설립은 기존 블리자드 팬들은 물론 공상 과학과 판타지를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블리자드 게임들의 예술 세계와 장대한 스토리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블리싱은 2017년부터 '아트 오브 하스스톤'과 '시네마틱 아트 오브 스타크래프트' 등을 시작으로 풀컬러 아트북 시리즈 출간 및 기존 소설이나 만화 재출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