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중 누구에게 경제사령탑을 맡길지를 놓고 국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일호 현 부총리를 유임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12일 열린 1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정국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상황인 만큼 유 부총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권한대행 체제가 길어야 8개월밖에 지속되지 않는 만큼 경제정책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당초 경제부총리 내정자로 지목됐던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계속해서 현재 자리를 지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