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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벤츠 SUV 패밀리, 전년대비 183.66% 성장 "다양하고 강력하다"

'막강 풀라인업' GLS·GLE 쿠페 가세…컨셉 GLC 쿠페, 내년 상륙 예정

전훈식 기자 기자  2016.12.12 15: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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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는 130년간 역사와 이에 걸맞은 명성을 잇고 있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다. SUV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혁신적 도전 △최고를 위한 열정의 역사 등으로 세그먼트를 개척해온 선구적 모델 출시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날리고 있다.

올해 현재(11월 기준)까지 전년(2913대)대비 183.66% 성장한 총 8263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 SUV는 브랜드 전체 누적 판매(5만718대) 비중(16.3%)도 지난해와 비교해 9.8%포인트 늘어났다. 여기에 최근 GLS와 GLE 쿠페까지 가세한 총 6종의 SUV 라인업으로 더욱 막강한 SUV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벤츠 코리아는 '전설 오프로더' G-클래스를 비롯해 △GLE △GLC △GLA 등 다양한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과 기술적인 혁신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 진화 통한 독보적 아이콘

벤츠 코리아 SUV 라인업은 10월 출시한 더 뉴 GLS(The New GLS)와 더 뉴 GLE 쿠페(Coupé)로 한층 더 강화된 동시에 새로운 모델 명명법에 따른 SUV 풀라인업이 완성됐다.

지난 2014년 11월 발표한 벤츠의 새로운 모델 명명법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SUV의 경우 전설적인 SUV인 G-클래스를 기억하는 의미로 모델명 첫 두 글자는 'GL'이 사용되며 뒤에는 해당 차급에 따라 핵심 모델 시리즈인 △A △C △E △S가 붙게 된다.

이 중 지난 1979년 최초 선보인 '전설의 오프로더'인 더 G-클래스는 독보적인 자동차 아이콘으로 지난 36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실용성에 중점을 둔 오프-로드 스페셜리스트에서 이제는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첨단 주행 성능을 겸비한 럭셔리 오프로더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유 오프로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큰 외형 변화 없이 단일 모델로서 최장기간 생산되며, 각국 군용차 및 의전차량 등 특수 목적 차량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선택되고 있다.

국내에 선보인 G-클래스의 경우 33년 만에 업그레이드돼 2012년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모델이다. 고유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신형 엔진을 비롯해 △혁신 기술 △인테리어 △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유행에 타협하지 않는 독보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최상의 럭셔리 오프로더로 탄생했다.

한편,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개척자' 더 뉴 GLE(The New GLE)는 M-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이다.

선대모델인 M-클래스(W163 시리즈)는 출시(1997년) 이후 '모던 프리미엄 SUV(Sports Utility Vehicle)'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하면서 총 160만대 이상 판매되며 벤츠 최고의 성공적인 SUV로 자리 잡았다.

이런 M-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해 탄생한 GLE는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매력적인 외관으로 변모했으며, 벤츠만의 혁신 기술력으로 뛰어난 승차감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특히 온·오프로드에서의 최고 핸들링과 함께 △넓은 실내공간 △최고 안전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6월 독일에서 첫 등장한 더 뉴 GLC(The New GLC)는 GLK 후속 모델로, '모던한 감각의 미드사이즈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새로운 차원의 미드 사이즈 SUV다. 특히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친환경 디젤엔진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 △드라이브 시스템 △공기저항계수 0.31의 공기역학 △인텔리전트 경량 디자인 등의 혁신을 이뤄냈다.

도심과 스포츠 아웃도어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스타일리시함과 SUV 성능을 동시에 갖춘 '다재다능한 컴팩트 SUV' 더 GLA(The GLA)는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국내에는 2014년 9월 출시됐다.

무엇보다 콤팩트한 차체와 탁월한 성능으로 일상에서 도심 이동이 자유롭고 편리한 GLA는 고속도로에선 주행 안정성과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해 혁신적이고 안전한, 그리고 효율성과 실용성까지 모두 갖춘 자동차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을 제공한다.
 
◆'S-클래스 기반' 더 뉴 GLS, 프리미엄 7인승 플래그십 SUV

더 GL-클래스(The GL-Class)로 2006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등장한 더 뉴 GLS(The New GLS)는 2015년 LA오토쇼에서 새롭게 재탄생했다. 벤츠의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이 총망라된 GLS는 S-클래스 기반의 프리미엄 7인승 플래그십 SUV 모델.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강조하는 외부 디자인은 AMG 라인과 21인치 AMG 알로이휠이 적용되면서 한층 더 인상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탄생됐다. 또 인테리어 역시 블랙 우드 트림과 고급 가죽 시트 등을 사용하면서 최고급 SUV로서의 품격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차체크기도 △길이 5130㎜ △너비 1980㎜ △높이 1880㎜의 압도적인 풀사이즈를 자랑하며, 여기에 중앙좌석 버튼으로 2·3열 시트 폴딩이 가능해 최대 2300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디젤 모델인 GLS 350 d 4매틱은 6기통 디젤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의 이상적인 조합으로 운전자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여섯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셀렉트와 모드 따라 서스펜션 답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장착한 '에어 서스펜션(AIRMATIC)'으로 인해 어떤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아울러 '다운힐 스피드 레귤레이션' 기능까지 탑재되면서 오프로드 상황에서 가파른 언덕의 하강 능력을 개선해 능동적인 안전을 강화했다. 또 엔진과 변속기 자체 제어 및 제동을 개입해 설정된 내리막 주행 속도를 유지해 오프로드에서도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GLS는 'SUV의 S-클래스' 명성에 걸맞은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트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적용해 반자율주행이 가능하고 동급 SUV에서 가장 혁신적인 안전 기술을 제공한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최상 시야를 확보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까지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GLS와 함께 출시된 더 뉴 GLE 쿠페(The New GLE Coupé)는 쿠페와 SUV를 결합한 형태의 '스포티 SUV'로,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새로운 디자인인 만큼 특별한 개성을 추구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고객층에 본인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LE 쿠페의 탁월한 스포티함은 모던 럭셔리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적 가치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표현한다. 노련하게 벤츠 디자인 원칙을 구현하고 있으며,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종류(SUV·쿠페) 차량의 본질적 특징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체크기도 GLE 대비 △81㎜ 긴 길이 △68㎜ 넓은 너비 △68㎜ 낮은 높이로 한층 더 스포티하고 날렵한 모습을 완성했다. 특히 후면부의 경우 수평 LED 테일램프를 비롯해 S-클래스 쿠페 디자인과 닮아 스타일리시한 점이 부각됐다.

인테리어는 하단이 편평한 AMG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 시트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으며, 알루미늄 트림과 AMG 플로어 매트 및 페달은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한다.

GLE 350d 4매틱 쿠페는 주행성능에 있어 6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매틱을 장착했으며, '다이내믹 셀렉트'로 다섯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스티어링 반응성을 향상시키는 '스포츠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도 적용하면서 보다 민첩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GLS와 마찬가지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장착한 '에어매틱(AIRMATIC) 에어 서스펜션' 및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지난 10월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S·GLE 쿠페는 모두 디젤 버전이지만, 가솔린 모델 GLS 500 4매틱과 AMG GLE 63 S 4매틱 쿠페는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브랜드 첫 번째 모델' 컨셉 EQ, 친환경 스포티 SUV 쿠페

여기에 그치지 않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SUV 쿠페인 컨셉 GLC 쿠페를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면서 'SUV 패밀리 라인업' 추가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벤츠 SUV 패밀리는 지난 6월 글로벌 출시한 컨셉 GLC 쿠페 양산형 모델로 인해 총 7개로 늘어나 해당 SUV 분야에서도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리더' 위치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뉴 GLC 쿠페는 국내에서도 2017년 출시 예정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EQ 첫 번째 모델인 스포티 SUV 쿠페 '컨셉 EQ(Concept EQ)'를 세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EQ는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의미하며, 브랜드 가치 '감성과 지능(Emotion and Intelligence)'에서 파생됐다.

새로운 일렉트로-룩의 다이내믹한 외관은 파워풀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 개 전기 모터는 확장 가능한 배터리 부품의 영향으로 최대 300㎾의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고,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시 500㎞를 주행할 수 있는 컨셉 EQ는 벤츠만의 강점인 △안전성 △안락함 △기능성 △커넥티비티를 자랑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 수단이 갖춰야 할 모든 요구 조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