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남양주시 '따뜻한 사랑으로 장식하는 라면트리' 눈길

와부읍 복지넷 '라면트리' 통한 나눔활동 전개

김은경 기자 기자  2016.12.12 16:16: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에 누구보다 추운 연말을 보낼 이웃들을 위로해 줄 예쁜 '라면트리'가 등장했다.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설치된 '라면트리'는 멀리서 보기엔 일반적인 트리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 트리는 센터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한 두 봉지씩 기부한 라면을 트리에 장식해 만들었다. 

남양주시는 9일 트리 점등식을 실시하고, 향후 관내시민 및 단체 홍보를 통해 연말까지 모아진 라면을 와부읍복지넷을 통해 남부희망케어센터로 기탁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활동을 기획한 김철환 복지넷 위원장은 "항상 복지넷과 함께 나눔을 위해 협력해주는 남부희망케어센터와 와부조안행복센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분들의 정성을 모아서 소외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이승제 와부조안행복센터장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며 이번에도 라면트리를 통한 나눔활동을 계획하고 실현해 준 와부읍복지넷과 남부희망케어센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