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진주시,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총력

매월 소방차 길 터주기, 정기적 소방시설 점검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12 16:17: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중앙․장대․서부․자유시장 등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화재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소방차가 얼마나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도착이 지연되면 화재 확산속도가 급증해 피해는 클 수밖에 없고, 구조대원 진입도 어려워 재산과 인명 모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또 화재시 골든타임내 현장에 도착하려면 불법주정차 차량과 소방로에 쌓인 적치물 등과 같은 장애물이 없어야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전통시장 주변 상인들에게 소방로 확보 안내문을 전달하고, 허용경계선을 벗어난 좌판․진열대․차광막 등과 불법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해 강제철거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소방서와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시장번영회와 합동으로 매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정기적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화재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화재현장 진입을 위해 황색선 준수 등 시장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긴급자동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길을 터주는 것이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