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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봉사단, 장애 학생과 함께 연탄 봉사 펼쳐

경기도 외곽 불우 이웃 20가정에 연탄 6000장 배달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2.12 1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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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겨울이면 여기저기에서 봉사 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불우 이웃에 대한 연탄 봉사는 기업에서 가장 많이 실시하는 활동 중 하나다.

겨울 한 번의 연탄 봉사를 위해 1년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호산나 대학 발달 장애인 학생들과 한국문화봉사단(대표 김윤찬) 회원들이다.

매년 12월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1년 동안 학생들이 바자회 등을 열어 모은 기금과 봉사자들의 성금으로 연탄 6000장을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불우 이웃 20가정에 지원한다. 

특히 연탄을 지원 받는 불우 이웃이 위치한 곳은 눈이 빨리 내려 길이 얼어버리고 산비탈로 연탄을 가져갈 방법이 없는 곳으로, 도움을 받기에도 부족한 발달 장애인 학생들과 봉사자들이 직접 마련한 소중한 온정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탄 봉사에 참여한 김혜경 봉사자는 "평소 매월 봉사를 하지만 1년 한 번 열심히 모은 기금으로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은 경기도 외곽 불우 이웃을 위해 장애인 학생들과 웃으며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