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과 경제지도를 바꿀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장병완 의원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도시첨단 국가 산업단지 기공식이 12일 개최된다.
남구 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는 남구 대촌동 일원에 1428억원을 들여 48만6000㎡ 규모로 201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와 연계하는 교통 및 산업단지 최적의 위치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주거, 유통, 지원 기능이 복합된 첨단 단지로 경제적 효과가 큰 기업들의 투자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장병완 의원과 광주시가 공동주최한 '광주미래발전 전략' 토론회에서는 이 사업은 '3조5000억원의 경제효과와 3만여명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장병완 의원은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등 에너지밸리 관련 기관의 남구설립를 주도했으며, 관련 대기업인 LS산전의 600억 광주 투자를 이끈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에너지‧첨단영상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통해 정체되었던 지역산업의 구조변화와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이 이뤄지질 수 있게 됐다"고 제언됐다.

특히 "도시첨단산단과 첨단실감클러스터, 에너지밸리사업 등을 문화전당 개관 등과 연계할 경우 2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1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총 3조5000억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예상했다.
또 "1만20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져 에너지밸리와 도시첨단산단 등이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들의 의미를 평가했다.
장 의원은 "도시첨단산단과 첨단콘텐트클러스터 그리고 에너지밸리 조성 등을 통해 광주의 산업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 의원은 "신성장산업인 에너지‧첨단콘텐츠산업이 발전해도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속빈 강정"이라며 "앞으로도 LS산전과 같은 우수 기업을 많이 유치, 지속적으로 양질의 고용창출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미래전략의 핵심은 에너지, 첨단콘텐츠산업 등 신산업에 맞는 좋은 기업 유치와 관련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육성이 중요하기에 지역대학 내 관련 학과 설치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육성과 집적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분야, 에너지 저장시스템, 융복합 소재분야를 중점 육성과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남구 압촌동·지석동 일원 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개최되는 기공식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 윤장현 시장과 자치구청장, 이은방 시의회 의장과 시·구의회 의원,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과 에너지 관련 기관단체장, 광주 상공회의소 김상열 회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