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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중기청-중견련, 중견기업 지원 MOU 체결

육성정책 연계…중견기업 전용 M&A·해외진출 펀드 공동 조성 추진

이윤형 기자 기자  2016.12.09 17: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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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이 9일 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수출의 17.6%를 차지하는 중견기업이 '수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금융·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중견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은 우수 중견(예비)기업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기청은 1500억원 규모의 R&D 및 수출마케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중기청-중견련이 수시로 유망 중견(예비)기업을 발굴·추천하고 산업은행은 전용자금 조성과 전담 상담창구 마련을 통해 유망 중견(예비)기업을 지원하는 협력모델 개발할 계획이다.

또 중견(예비)기업의 국내외 M&A 및 해외투자 촉진을 위해 중견(예비)기업 전용 M&A 및 해외진출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고 M&A 추진 기업에 금융자문과 인수금융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정부, 금융,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총체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연합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협업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