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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110개 학교급식 12일 감사

문제점 개선방안, 신학기 급식현장 반영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09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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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도내 110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지원한 학교급식 보조금을 지원받은 도내 739개 학교 중 110여개 학교가 대상이다.

감사 범위는 2016년 지원 보조금의 집행실태와 지난해 7월14일부터 실시한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실태를 감사한다.

감사 방향은 학교급식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년도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계획에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식재료 특정업체에 '몰아주기'를 하거나, 수의계약을 위해 계약금액을 나누는 일명 '쪼개기' 예산을 집중 살펴보고,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의 지적 사항이 개선됐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홍덕수 경남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경남도 학교급식 지원 조례' 개정 시행 이후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감사"라며 "이번 감사로 매년 실시하는 학교급식감사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교육청과 일선학교의 감사부담 완화를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감사기간으로 정하고 최단기일 내 감사를 완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