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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시 건설'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016년 돌아보니…

군민과 함께 한 군정 추진 보람 커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09 14: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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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올해 7만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가 살고 싶은 '함안시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미래 선진레저 스포츠인 '말馬 산업'을 추진해 경남의 말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의 평생교육과 지식 함양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여기 더해 함안 농업인의 30년 숙원이었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유치'와 '수박산업특구'지정으로 대한민국 대표수박인 함안수박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함안군이 2016년 역동적으로 추진한 주요 군정에 추진에 대한 성과를 살펴본다. 

◇군수 소통의 날 등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 선정

차정섭 군수는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군민들과 소통을 통한 섬김 행정 실현을 위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군수와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0개팀, 55명을 만나 30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앱 제도'도 적극 운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국민권익위의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실태'확인에서 도내 군부 1위와 전국 7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각종 공모사업 유치

칠서면 중심지활성화사업과 대산면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 정부 공모사업'에 참가해 9개 사업 132억원을 확보했다.

또 도농 한마음일자리창출지원사업 20억원과 여항면 새뜰마을사업 21억원을 확보하는 등 정부의 각종 사업공모에 참여해 군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힘써 왔다.

여기 더해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사업으로 칠북면 오지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시오리 상생길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함안천이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돼 4년간 800억원이 투입된다.

◇대중교통 불편 해소 등 암석 매각 비 105억 공사비 투입 

칠서·칠북 ↔ 남마산간 농어촌버스 운행노선을 신설하고, 가야 ↔남마산간 농어촌운행 노선을 조정했다. 또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8개 읍·면 26개 마을에 '함안행복택시'를 확대해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교통 정체와 차량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산인면 송정리 일원 국지도 30호선과 지방도 1021호선을 연결하는 진․출입로를 개설해 시가지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왔던 교통․소음 불편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산인 운곡~칠서 회산 간 4차선 개설 공사에서 발생한 105억원의 암석 매각 비를 사업에 투자해 '2016년 지방재정계획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오는 2018년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등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지난 6월에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돼 평생학습담당 설치, 평생교육사 채용 등 평생학습기반을 구축했으며, 독서골든벨 개최, 어르신 자서전 쓰기, 도서기증운동 및 북카페 조성 등 독서진흥운동도 추진했다.

또 지역 균형 보건의료 서비스 기반구축을 위해 칠원읍 지역에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추진했으며, 자녀양육 부담 해소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센터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했다.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건립 유치 등 수박 산업특구 지정

연간 최대 1만톤, 1일 최대 80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지원사업이 확정돼 농산물의 품질규격화와 표준화 등 농특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산지유통시설을 가야농협과 건립할 계획이다.

또 군은 '수박산업특구’로 지정 받아 200년 재배 역사를 지닌 함안수박의 명성을 잇고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과 특화된 수박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농산물 수출 확대 등 고품질 식량작물, 친환경농업 육성

함안 농산물 해외개척에 나서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3016톤 1283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노을멜론과 수박을 홍콩에 첫 수출한데 이어, 단감도 2019년까지 16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생력화 지원, 생산비 절감 신기술 보급 등 11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친환경농업 확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무농약 쌀 생산단지 조성과  농자재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추진했다.     

◇함안건설 기반 마련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 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별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일반산단 등 2개 산단을 준공했다. 용산 일반산단 등 2개 산단도 착공해 기업 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0여개 업체에 투자촉진 보조금과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금도 지원했다. 또한 진입도로 확․포장, 상수도 인입 등 공공시설을 개·보수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함안승마장, 말 산업 기반마련 등 강주해바라기 축제, ICT구축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함안승마장'에 스크린승마 설치와 경남도 인재개발원 승마과정을 개설하는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2600여명이 승마 체험을 했다.

또한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이 한국마사회로부터 '검역면제 시설' 지정과 '경주마생산목장'으로 지정돼 21세기 경남의 말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20만명이 다녀간 강주 해바라기축제가 '2016년 창조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6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보통신기술(ICT)이 구축된 첨단 축제로 변모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 서비스가 적용될 내년도 해바라기 축제는 마을기상정보시스템 안내, 무인판매대 운영, 마을생산품 판매, 비콘 기반 관광안내시스템 도입 등 지역 축제와 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된 전국적인 ICT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말이산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가야시대 최대급의 고분 유적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이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됐으며,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 우선 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고령군, 경상남도, 김해시와 함께 가야고분군 공동 등재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가야고분군의 가치 확인을 위한 학술연구를 추진하는 등 세계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안군은 이 같은 노력으로 정부합동평가, 지방재정 조기집행, 지방규제개혁 추진, 지방재정계획,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사회복지사업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공공지방자치경영 '대상'과 제1회 대한만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