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CJ프레시웨이 "열대과일 통조림시장 지배력 강화"

S&W B2B독점 공급계약

하영인 기자 기자  2016.12.09 09:15: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CJ그룹의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지난 5일 글로벌 식품브랜드인 S&W Fine Foods International과 S&W 브랜드 열대과일 통조림에 대한 B2B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열대과일 통조림 유통시장은 연간 약 6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중 필리핀에서 가공된 열대과일 통조림이 86%가량 국내 유통되고 있다.

특히 S&W 열대과일 통조림은 필리핀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파인애플을 곧바로 가공해 제품화한다. 때문에 당도와 신선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은 "S&W와 독점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S&W가 운영하는 여러 과채 가공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 수입 과실캔시장 점유율을 높이도록 상품 소싱력과 영업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체결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해 열대과일 통조림시장에서 약 190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S&W는 1896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식품전문 기업이다. 필리핀 직영 가공공장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 수입업소'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