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평생학습관 수강생 350명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평생누리홀과 로비에서 작품발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평생학습관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로 만든 재킷, 원피스, 폐백 이바지, 수채화, 서예, 도자, 한지공예, 네일아트 작품, 화훼장식 등 17개 분야의 작품 430점을 선보인다. 
발표회 첫날 오전 10시~11시 개막 행사 때는 5개 반의 수강생들이 연주 발표회를 갖는다. 플루트반 13명이 '언덕 위의 집''수건 돌리기'를 연주한다. 만돌린반 18명은 '할아버지의 시계''소나무'을 레퍼토리로 골랐다. 클래식기타반 10명은 '스페인 세레라데''파이프 라인'을 선보인다. 통기타반의 12명은 '마중''너를 잊지 않을게'를 골랐다. 민요반의 7명은 '방아타령''잦은 방아타령' 공연 등 다양한 곡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양장기능사반 수강생인 서영득(53,여)씨는 "선생님 말씀대로 선을 긋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다 보니 한 해가 훌쩍 지나갔다"며 "재킷을 내 손으로 만들어 여러 사람에게 선보인다는 설렘과 뿌듯함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남시 평생학습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연인원 4300여명이 참여하는 72개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강좌는 웰빙 발효빵, 정리수납 전문가, 한국사 논술 지도사, 홈패션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