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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밀양 '나노대교' 건설 추진… 나노국가산단 인프라 구축

밀양 삼문동~전사포리 1.15km, 2020년 개통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08 1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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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는 2020년 밀양 나노국가산단 완공에 맞춰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나노대교' 건설을 추진한다.

나노국가산업단지는 올해 연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농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에 2143억원이 투입되는 경남미래 50년 주요사업이다.

이에 따라 산단근로자 교통편익과 도심지 교통량 증가를 대비하고 삼문동 국도 25호선과 전사포리 국도 58호선을 연결하는 밀양강 횡단교량을 건설하기 위해 내년도 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노대교'를 건설한다.

'나노대교'는 나노국가산단뿐만 아니라 주변 사포 일반산업단지, 제대 농공단지, 부북 농공단지 등 77개 업체의 근로자를 위한 편익도모와 첨단 산업시설을 연계한 산업형 배후도로의 연결기능 강화에도 중점을 둔다.

또한 나노국가산단 2020년 준공시기에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무안~내이 간 지방도 확포장, 국도 58호선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이 완료되면 사통팔달의 인프라가 구축된다.

박구원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나노대교가 완공되면 나노국가산단 등 산업시설과 밀양시 경제 동반성장 기틀이 마련된다"며 "삼문동 등 주거지역과 산업시설 간의 동반성장으로 침체된 밀양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