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발생한 원삼면 컨테이너 화재 당시 초기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가 경감됐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설치를 적극 당부 중이다.
11월21일 저녁 6시경 발생한 컨테이너 화재는 외국인 거주시설로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가전시설로 옮기면서 불이 확대됐다.
다행히 공장 일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던 P씨(43세)가 컨테이너 모서리 부근에서의 연기와 화염을 보고 즉각 119에 신고 후 소화기로 진압에 나섰다. 화재는 잘 진화 처리됐다.
또 포곡읍 빌라 화재는 503호 현관 옆 쓰레기더미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경우다. 이 건 역시 연기를 발견한 주민이 집 안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늦은 시간 주민들이 5층 건물에 다 상주하고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수 있는 사고였지만 층마다, 집집마다 있던 소화기로 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던 사고였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이처럼 화재 발생시 큰 효과를 발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집집마다 설치해 달라"며 "용인소방서는 지속적인 보급과 홍보활동으로 시민의 보금자리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