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나주시 동강면 한 씨오리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 농장은 7일 오리 120마리가 폐사,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도는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1만638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확한 바이러스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 나주는 국내 최대 오리 사육지다. 전남 AI 발생 농장은 나주 2곳, 해남·무안·장성 1곳씩 총 5곳으로 늘었으며 살처분한 닭과 오리는 11만7000여마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