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워크앤라이프 밸런스(워라밸)를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 탄력근무제나 일정기간 근무 후 리프레시제도 시행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324개를 대상으로 '탄력근무제와 리프레시제도 실시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탄력근무제는 25.5%, 리프레시제도는 16.4%가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기업에서 운영 중인 탄력근무제의 현황을 복수응답으로 살펴보면 '시차출근제'가 55.4%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선택제 27.7% △집약근무제 13.3% △재택근무제 8.4% 등의 순이었다.
이어 리프레시제도 운영 현황에서는 리프레시 휴가를 부여하고 있었으며, 평균 근속 기간은 3.8년으로 집계됐다. 또 1회 부여하는 리프레시 휴가 기간은 평균 9일로 조사됐다.
탄력근무제와 리프레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과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이런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탄력근무제와 리프레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의 직원 10명 중 7명은 이런 제도의 시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