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이 미국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름 알리기에 본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전남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일환으로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의대 동문회 및 호남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이 병원의 우수 치료기술과 최신 장비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열렸다.
병원 측은 윤명하 진료처장을 비롯한 5명의 방문단을 구성, 뉴욕과 LA지역에서 각각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지금까지 몽골·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했던 의료설명회를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에서 개최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올해 중국(4월)·카자흐스탄(9월)·몽골(9월)에 이어 네 번째 의료설명회를 개최한 셈. 한편 이달 하순께 중국서 다섯 번째 행사를 가질 계획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전남대병원의 외국인 환자를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건강체크 뿐만 아니라 여행사와 연계해 지역의 전통문화·유적지 관람 및 고유 음식 소개 등 의료관광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단 단장으로 수고해준 윤 처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 우리병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보람을 나타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