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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재해·재난대비 184억 확보

재해위험지, 소하천·위험교량·내진보강 등 방재사업 추진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07 1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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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동군이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국·도비 184억원을 확보해 대대적인 방재사업에 나선다.

하동군은 위험교량 재가설, 내진보강 등을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재해위험지 및 소하천 정비 등 20건의 재해·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 184억2200만원을 확보했다.

세부내용은 진교2교 내진성능 보수·보강 사업비 4억원을 비롯해 금성면 성평2교·화개면 석문교 등 위험교량 재가설 17억원, 하동읍 연화마을 세천 재해위험지 정비 5억원 등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원이다.

또한 금남면 노량지구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에 13억원, 고전면 신월지구 등 붕괴위험 3개 지구 정비에 11억원, 상습 침수지역인 읍내지구 우수저류사업에 47억원이다.

이와 함께 버뒷골 등 소하천 정비 계속사업 8곳에 52억원, 하동읍 율동천·고전면 신방천 등 소하천 정비 신규사업 2곳에 3억원, 횡천면 고향의 강 조성사업 30억원 등 재해위험지 및 하천정비 사업 국·도비 86억1700만원을 확보했다.

이 같이 재해·재난예방 국·도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여상규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중앙부처 및 경남도의 예산편성 시기에 맞춘 사업타당성 설명 등 안전총괄과의 노력이라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와 재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최근 경주 지진 발생이후 국민적 불안과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