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선 김기춘, 역시나 모르쇠로 일관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2.07 11:35: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7일 오전에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 청문회에서 증인 출석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김 증인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세월호 참사 7시간 대통령은 무엇을 했나'라는 질문에 "저는 실장으로 그날 대통령께서 청와대에 계셨다고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안 의원의 '최근 보도된 바 있는 머리 손질을 하고 있던 것은 맞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인 일은 알지만, 관저 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른다"며 "다만, 그런 일이 없었다고 다들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그런 것으로 이해한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지난 5일 청와대 의무실장이 청와대 직원이 각종 주사를 맞은 것을 인정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며 관련 의혹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