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남 창녕군 우포늪 '야생조류 AI' 검출…경남도 확산방지 총력

우포늪 큰고니 폐사체 1수 발견, 10km 이내 가금사육농가 전면 이동제한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07 00:10: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창녕군 철새도래지인 우포늪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가금사육농가 전면 이동제한과 긴급예찰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지난 2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창녕군 우포늪 AI 예찰과정 중 큰고니 폐사체 1마리를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지난 5일 H5N6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H5N6 검출은 중간검사 결과로서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최종결과는 오는 7일경 나올 예정이다. 또 최종 검사결과가 고병원성으로 나올 것을 예상해 AI 차단방역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우포늪 등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바이러스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해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야생조류 유입을 막기 위한 농가별 축사그물망 설치․정비, 소독 등을 강화했다.

또한 시료채취 지역 반경 10km 이내 예찰지역의 45개 가금사육농가 약 2백만수에 대한 반출입 금지 등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주요도로에 이동 통제초소 4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따오기 복원센터에서는 따오기 보호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우포늪 일원에 주요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자동방역기와 통제소 9개소를 설치했다. 공중에서 접근하는 철새를 차단하기 위해 복원센터 상공에 애드벌룬 2개도 설치했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축사별 출입시 별도의 장화, 의복 등을 사용하고 소독, 그물망 설치 등 야생조류의 분변이 축사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단위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축산차량 이동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거쳐 농장입구에서 재소독하는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일 현재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은 6개 시도에 28건이 발생해 살처분 가축수는 440만수에 이르고 있으며, 추가 검사 중인 10건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발생지역과 살처분 가축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