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산청군이 동의보감촌에 멸종위기보호동물인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조성한다.
산청군은 6일 허기도 산청군수와 김임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송동주 종복원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복원기술원과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리산 일원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진행 중 일부 자연부적응 회수 반달곰을 이용해 동의보감촌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들은 상호협력해 반달가슴곰 복원사업과 서식지 보호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의보감촌 관광객 유치에도 함께 노력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생태학습장 조성을 계기로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에 대한 인식을 제고 하고 관광자원도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은 동의보감촌 내에 8570㎡ 면적에 내년부터 조성되며 2마리를 우선 사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