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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책임 있다면 삼성전자 부회장직 물러나겠다"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2.06 15: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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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6일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면 저도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300억원이라는 부정한 돈이 오간 건을 장충기 사장은 한 달에 이 부회장을 한두 번 만나면서도 보고를 안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사전에 보고가 됐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발생한 후에도 해고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이번 조사가 끝나면 저를 포함해서 우리 조직 안에 누구든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이 부회장은 누가 처벌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책임이 있다면 저도 물러나겠다"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