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쌀 수입개방과,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벼 재배농가를 위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100억원과, 시군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으로 8만9808농가, 61.717ha에 지원할 방침이며, ha당 32만4000원 정도의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된 ha당 30만1000원에 비해 2만3000원 인상된 것으로, 정부의 쌀 소득보전 직불금과 함께 12월 중에 개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이 생산비 상승과 산지 쌀값 하락으로 농가 경영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식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대한 지속적인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대상은 경남도민 중 도내 농지에서 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으로서, 농업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농지면적이 0.1ha미만이거나 5ha이상,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자,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한자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