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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이정현-정진석 긴급 회동…탄핵 막판 최대 변수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2.06 15: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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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6일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인 이정현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말 촛불민심을 확인한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찬성으로 급선회하고, 탄핵을 반대했던 친박계에서도 하나둘 찬성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할지 주목된다. 

또 야 3당과 새누리당 비박계가 사실상 9일 탄핵 표결을 기정사실화함에 따라 추가적인 대국민 담화나 메시지보다는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탄핵 표결에 대한 현실적 대응 방안 모색과 탄핵 정국 이후 상황을 짚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박 대통령이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 당론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탄핵 표결이 필요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긴급 회동 이후 청와대가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에 따라 탄핵 정국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긴급 공지를 통해 오후 2시였던 의원총회를 4시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