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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자연드림파크 "국가농업유산 구례산수유 함께 지켜요!"

장철호 기자 기자  2016.12.06 1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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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 구례군을 대표하는 산수유 문화 보존에 큰 힘이 보태져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구례자연드림파크 아이쿱홀에서 구례산수유농업보전협의회와 구례자연드림파크의 '1사1유산운동 교류 협약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협의체인 구례산수유농업 보전협의회 회원, 구례자연드림파크 관계자, 구례군 관계자는 물론 산수유농업 오너제 가입 도시민 등 지역과 도시 등을 망라해 8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대표는 산수유 농업의 보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식품가공 공방과 영화관, 체험관 등의 문화 및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업 6차산업화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주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구례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례산수유농업보전협의회는 산동면에 거주하는 산수유농업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2015년 12월 발족하여 산수유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우량품종 보급 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민경진 센터장은 "2014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국내외적인 희소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구례 산수유 농업의 보전을 위해 동반자 의식을 가지고 대내외 홍보∙교류 활동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가한 50여명의 도시민 참가자들은 구례산수유 오너제에 가입한 아이쿱 조합원으로, 이날 오전 산동면 산수유 군락지 일원에서 해설사와 함께 산수유 탐방길을 걸은 후 대양마을 농가에서 산수유농업을 직접 체험했다. 또 오후에는 자연드림파크에서 우리밀 산수유 머핀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날 참가한 한 조합원은 "평소 산수유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산수유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으로 돌아가면 주변 사람들에게 구례 산수유를 전파하는 홍보대사이자 산수유 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