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중국 상해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IPBC 아시아 2016 행사에서 '올해의 연구기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영국의 유명 지식재산 전문 저널인 IAM 주관으로 진행됐다. IAM는 지난 2013년부터 지식재산권(IP) 가치창출이 우수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IP 엘리트'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자동차·전자·헬스케어·인터넷·반도체·통신·연구기관·스타트업 등 총 8개 분야에서 최고 기관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조프 와일드(Joff Wild) IAM 수석 편집장은 "지식재산분야의 여러 전문가, 브로커, 투자자, 법률가 등을 인터뷰하고 특허출원, 특허거래, 소송 및 기타 공개된 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정혁 ETRI 지식재산경영부장은 "ETRI의 체계적인 특허경영이 타 연구기관 대비 탁월한 실적과 가치창출로 이어진 것이 수상의 동인"이라며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원의 우수특허 창출, 전략특허 관리, 글로벌 특허마케팅 등 특허경영 노력을 높게 평가한 증거"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