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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자인·휴대성 높인 포터블 스피커 3종 출시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2.06 1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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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디자인을 강화하고 휴대성을 높인 액티브·캔들·쿠키 등 포터블 스피커 3종을 국내 출시했다. 출하가는 각각 12만9000원, 8만9000원, 6만9000원이다.

신제품 캔들(모델명 PH3)은 인테리어 장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전체적인 형태는 삼각뿔 모양이다.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하고 위쪽에는 촛불을 모티브로 한 LED 조명을 적용했다.

이 조명은 촛불의 떨림까지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힐링모드에서는 다섯 가지 색이 서서히 번갈아 나타나면서 분위기를 은은하게 만든다.

이 제품은 360도 방향으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느 곳에 있어도 생생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깊은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래디에이터(Passive Radiator)는 풍성한 사운드를 만든다.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다. 무게는 콜라캔 한 개와 비슷한 290g이다.

LG전자는 야외활동에 최적화한 쿠키(모델명 PH2)와 액티브(모델명 PH4)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물이 튀거나 갑자기 비가 내려도 사용이 가능하다. 옷, 배낭, 자전거 등에 고정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활동이 많은 사용자에게도 유용하다. LED 조명은 밤에 활동할 때 주변에서 잘 보이기 때문에 안전 사고도 예방해준다.

고급형 제품인 액티브는 최대 출력이 16W(와트)에 달하고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2개 탑재했다. 풍부한 사운드를 내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캠핑은 물론 자전거를 타는 등 주변 소음이 클 때도 쓰기에 좋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다. 무게는 생수 한 병 수준인 530g이다.

원반 모양의 경량형 제품인 쿠키는 무게가 스마트폰 수준인 167g에 불과하며 자켓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다. 간편한 차림으로 즐기는 조깅, 무거운 짐이 부담스러운 등산 시에 탁월하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는 "휴대성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으로 포터블 스피커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