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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伊리스크 부각에 1960선 후퇴…코스닥 1.9%↓

0.37% 내린 1963.36…코스닥 연중 '최저치' 기록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2.05 1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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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에 1960선으로 밀려났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로 결론났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25포인트(-0.37%) 내린 1963.36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822억원가령을 사들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934억, 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75억, 비차익 100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74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2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의료정밀 업종이 3.00%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증권(-2.44%), 섬유·의복(-1.13%), 건설업(-1.03%)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철강및금속(0.65%), 화학(0.24%), 보험(0.22%)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9000원(-0.52%) 내린 171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삼성에스디에스(-3.10%), 신한지주(-1.94%), KB금융(-1.43%), 포스코(-1.38%) 등도 부진했다. 고려아연(4.69%), 코웨이(1.88%)는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효성(2.88%), 현대제철(2.33%), 삼성전자우(1.54%), 아모레퍼시픽(1.79%)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57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61포인트(-1.98%) 빠진 575.1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홀로 1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3억, 45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3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19개 종목이 떨여졌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3%)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섬유·의류 업종은 5.29% 미끄러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운송장비·부품(-3.51%), 디지털콘텐츠(-3.23%), 유통(-3.12%), 오락문화(-3.095), 통신장비(-3.00%) 등도 3%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뉴트리바이오텍(3.24%), 동화기업(2.06%), 이오테크닉스(2.07%) 등은 상승한 반면 홈캐스트(-6.965), 케어젠(-6.85%), 안랩(-6.43%), 차바이오텍(-6.25%) 등은 6%대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오른 1174.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