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 고흥군은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깃든 학습동아리 연구 결과물이 지역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학습동아리 14팀(155명)이 발굴한 시책의 세부사업 65건 중 51건을 군정에 반영한다고 2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개최하던 학습동아리 최종발표회를 올해는 10월 12일 개최해 학습동아리의 연구 결과물이 내년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최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
군정에 반영될 학습동아리 연구 결과물은 △유자맥주 레시피 개발 △유망 아열대 작물 선발 및 망고・패션프루트의 재배기술 보급 △축제・행사 콘텐츠 연구 △전화시스템 녹취서버 운영 △스마트팜 원예시설 구축 △드론 교육 △한평정원 활용 방안 등이다.
군 관계자는 "학습동아리에서 연구한 결과물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군정 접목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간의)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현가능성 높은 시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