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즈텍WB(032080)과 형지엘리트(093240)가 급등세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이 시장이 평소 강조하는 무상교복 관련주가 오름세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교복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형지엘리트(093240)는 오전 11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42% 오른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의류원단생산업체 아즈텍WB도 13.60% 오른 4195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성남시는 내년 무상교복 예산 56억원을 편성하면서 교복 무상지원 사업을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는 이재명 시장의 대선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정책과 관련한 테마주로 투기성 자금이 몰려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약세 상황이 이어지면서 펀더멘탈과 관계없는 테마주가 연일 양산되고 있다"며 "묻지마 매수에 나섰을 때 꼭지투자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시장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8%포인트 오른 14.7%를 기록하며 2위 반기문 유엔 총장(18.9%)을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