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려아연(010130)이 외국계 증권사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프라투자 증가와 중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일대비 4.26% 상승한 48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연 가격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아연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인프라투자 증가와 중국의 점진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은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비철금속 가격의 강세는 2017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