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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자사주 소각 소식에 2%대 상승세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2.05 0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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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웨이(021240)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웨이는 전일대비 2.25% 상승한 8만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UBS, 신한금융투자, 노무라, 메릴린치, 씨티그룹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일 코웨이는 보통주 77만1749주(699억원 상당)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 소각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소는 "지난 9월에 이어 잇따라 주주환원책을 제시해 지난 7월 니켈 스캔들 이후 무너진 고객신뢰를 회복하려 노력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웨이는 지난 2일 장 종료 후 자사주 소각 및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번 소각 규모는 77만1749주로 현재 발행주식수의 1%이며 매입 규모는 700억 상당으로 현 주가 기준 발행주식수의 1.1%를 매입할 수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를 통해 볼 때 올해 지출된 일회성 비용이 배당액 책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 경우 현 주가 기준 3.3%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