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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자 영수증' 도입…연간 A4용지 1000만장 절약 기대

14만롤 분량 용지절약, 고객 거래정보 유출방지 효과

하영인 기자 기자  2016.12.05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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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커피전문점업계 처음으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론칭,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활동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자영수증은 스타벅스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매장에서 결제하거나 사이렌 오더로 주문한 거래에 대해 자동 발행된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직접 출력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전자영수증은 스타벅스 회원의 모든 거래에 대해 자동 발행되는데, 전자영수증만 발행을 요청한 고객에게는 주문번호만 출력해 제공하고 모든 거래내역은 전자영수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 전국 매장에서 하루 평균 약 40만건의 영수증이 발행되고 있다"며 "이번 전자영수증 서비스 론칭으로 연간 약 14만롤의 영수증 절약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4만롤은 A4용지 약 10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뿐만 아니라 영수증 분실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거래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에 이어 전자영수증 서비스 론칭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벅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