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업체 라디안(대표 김범기)는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 글로벌 수출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는 4900개 의료기기 업체가 참가하고 13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라디안은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약 50여국의 바이어를 만나 차기 모델 '하트가디언 HR-503'DMF 소개, 500만불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란 환자 심전도 모니터 전문기업 'SAADAT'로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제품 공급을 위한 300만불 수출 계약 협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올해 중국과 대만에 총 10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라디안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유럽은 물론 중남미와 동남아 시장까지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 확대해 대한민국 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안은 글로벌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지난 11월 유럽수출을 위한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