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 성남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6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100만명 당 식중독 환자 수 △식중독 발생 건수와 발생률 △식중독균 원인 규명률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비율 △식품위생 지도·점검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실적 등 8개 분야 37개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2일 성남시의 분석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해 성남지역에서 식중독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지난 3년간 성남시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13년 9건에서 2014년 7건, 2015년에는 0건으로 점차 줄었다. 식중독 7건에 환자 141명이 발생했던 2014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성남시 식중독 발생률은 제로(0%)다.
성남시가 어린이 대상 식품안전 뮤지컬 공연, 식중독 예방 현장 맞춤 위생교육 사업 등을 펴 식중독 예방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여온 점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한몫을 거들었다.
최영일 성남시 식품안전과장은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식품위생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