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간] 하버드는 어떻게 최고의 협상을 하는가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2.02 18:28:5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 35년간 세계 분쟁지역과 비즈니스 분쟁 현장에서 활약, 여러 분야 사람들에게 '어떻게 더 나은 협상가가 되는지'에 대해 가르친 세계 최고 협상·중재 전문가 윌리엄 유리가 마침내 '윌리엄 유리식 하버드 협상법'을 완성했다.

윌리엄 유리는 명망 있는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 공동설립자 중 한 사람으로 故로저 피셔교수와 함께 하버드 로스쿨 협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현재도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연구소 최고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유리는 협상 현장과 학교를 오가며 협상을 연구 중이다.

저자는 이 책이 전 세계 1300만부 판매를 기록한 협상의 바이블에 비어 있던 절반의 후속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35년 만에 자신이 지금까지 가르친 협상법의 반쪽 퍼즐을 완성했다고 말한 것.

이 책에서 저자는 성공적인 협상이나 행복한 관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까다로운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지 않지만 반사적으로 반응하려는 우리 자신의 자연스러운 성향이라고 강조한다.

또 이런 장애물은 하버드 협상법 6단계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협상뿐 아니라 인생에서 자신이 성장할 큰 기회라고 설득한다. 

저자는 개인적 이야기와 세계 도처에서 발생했던 치열한 분쟁, 다른 사람들의 협상 경험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먼저 자신에게서 예스를 끌어낼 실제적인 방법들이 나열됐다. 여기 더해 타인에게서도 예스를 구할 능력을 서술했다.

이외에도 이 책은 단순히 협상 방법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독자들로 내면 행복에 이르게 하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만하다. 트로이목마가 펴냈고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