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남들과 차별화된 아이템을 구상하는 데 집중한다. 독특한 아이템을 갖추고 마케팅만 잘하면 창업에 성공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소상공인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엄정웅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점포를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계약관계를 맺게 된다. 관련 법률에서 정하는 세세한 규정도 잘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소송을 당하거나 세금폭탄을 맞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서는 창의적인 아이템도, 똑똑한 마케팅도 무용지물이다. 즉, 법적 위험성을 줄여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 초창기 초보 사장님들이 궁금해 할 여러 사례를 제시하고 사례에 관한 법률 지식을 쉽게 설명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땐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잘 알아야 한다. 상가건물을 계약할 땐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땐 '근로기준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법률 가이드를 제공한다. 재승출판 펴냄, 1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