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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폐기물처리시설, 환경부 평가서 최우수 선정

유기성 분야 양산시, 음식물 분야 진주시, 생활자원 분야 창원시 선정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02 16: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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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경남도내 3개 시가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2015년 폐기물처리시설 실적 평가에서 전국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658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매립, 음식물, 소각, 생활자원, 유기성 분야를 조사했다.

평과결과, '유기성 분야'에 양산시가 '음식물 분야'에 진주시가 '생활자원 분야'에 창원시가 최우수 운영시설로 선정됐다. 또한,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우수사례로 통영시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산시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폐기물과 가축분뇨를 1일 130톤 처리하고, 발생된 가스를 전량 발전에 사용해 연간 2억원의 매전수익을 올려 기술·경제성·환경성 등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진주시의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은 가동률, 퇴비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등의 기술성 분야와 악취저감 노력 등 환경성분야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생활자원 분야 창원시 선별시설은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홍보를 통해 선별률 및 가동률 증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통영시는 인근 고성군의 생활폐기물도 함께 처리하기 위해 양 시장·군수가 광역소각시설 기본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부의 광역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복식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은 기피하는 업무임에도 묵묵하게 일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효율적인 폐기물처리시설과 적극적인 폐기물 자원화로 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후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폐기물 처리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