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엿새만에 하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14포인트(-0.66%) 내린 1970.6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34억원가량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 39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엿새째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엿새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사흘째 매수를 유지중이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1억 순매수, 비차익 473억 순매도로 전체 443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전기가스업이 1.93%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음식료품(-1.63%), 유통업(-1.23%), 의약품(-1.22%), 전기전자(-1.01%)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통신업(0.80%), 의료정밀(0.45%), 은행(0.31%), 건설업(0.26%)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만2000원(-1.26%) 내린 172만7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한국전력(-2.36%), 아모레퍼시픽(-3.61%), 삼성에스디에스(-3.01%), 한국항공우주(-2.59%) 등도 부진했다. 현대차(1.14%), SK텔레콤(1.56%), KT&G(1.46%), 기업은행(1.14%)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7.12포인트(-1.20%) 내린 586.73으로 이틀째 미끌어졌다.
개인은 387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 165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33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90개 종목이 떨여졌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47%)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화학(-1.81%), 인터넷(-1.75%), 제약(-1.73%), 디지털컨텐츠(-.68%)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휴젤(3.89%), 동원개발(1.41%), 파마리서치프로덕트(1.36%), 에이티젠(1.37%) 등이 소폭 오른 반면 셀트리온(-1.78%), 카카오(-1.83%), 컴투스(-3.69%), 코오롱생명과학(-4.79%), 제낙스(-5.08%)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5.0원 오른 1172.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