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영남권 최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엄청난 화재가 일어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더욱이 상인 대부분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죠. 상가연합회를 통해 단체보험에 가입된 상태지만, 가입금액이 적어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최근 5년간 일어난 화재사고를 살펴보면, 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요. 삼성화재와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5년간 12월 화재사고 건수는 평균 3910건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겨울에는 1만2597건의 화재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사고를 통해 사망한 사람 절반이 주거지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주거지 화재는 대부분 심야 등 취약 시간대 발생하며 화재 발생에 대한 조기 인지 부족 및 초기 진입이 힘들기 때문이죠.
화재 요인 중 1위는 부주의인데요. 담배꽁초 불씨나 음식물 조리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 합니다. 2위는 전기적 요인인데요. 난방기구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누적, 접촉 불량, 과부하 등으로 불이 붙을 수 있죠.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입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죠.
잘못된 흡연습관으로 인한 담뱃불 화재도 있어선 안 됩니다.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우고 재떨이에는 약간의 물을 담아둬야 하죠.
또 요리 중 절대로 자리를 비워선 안 되며 가스레인지 주변에는 타기 쉬운 물건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또 전자레인지 사용 시 금속물질 등을 넣으면 매우 위험합니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은 접지 말고 말아서 보관합니다. 아울러 전기장판 온도조절기 연결선이 엉켰거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죠.
이처럼 화재를 예방할 방법은 남녀노소가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데요. 모두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화재 불안 없는 안전한 겨울나기가 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