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상대적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따라서 운동부족, 과식 등으로 체형의 불균형이 발생하거나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들 중에서는 허리통증은 물론이고 목, 어깨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앉아 있는 시간 중에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걸터앉는 등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이러한 자세는 골반 틀어짐의 원인이 되고, 결국 하체불균형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골반은 척추와 다리를 이어주는 우리몸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데 나쁜 자세로 인해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 통증은 물론이고 휜다리, 척추측만증, 디스크 등과 같은 척추관절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일시적이거나 가벼운 허리통증의 경우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꿔주거나, 스트레칭 또는 휴식을 통해 어느 정도 호전될 수는 있지만 증상이 지속적이고, 또한 만성적인 경우에는 체형교정을 통해서 이를 바로잡는 것이 좋다.
체형교정 프로그램 방법 중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의 손을 이용해 척추 관절 및 근육, 근막 등에 발생하는 통증 및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면서도 비틀어진 체형교정을 통해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치료다.
겨울철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면서 척추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통증은 심하지 않은 경우 생활 속에서 자세와 습관을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휜다리와 같은 외형적인 변화도 같이 나타난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체형교정 및 도수치료, 운동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상범 푸른솔재활의학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