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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하락 과도' 평가에도 이틀째 약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2.02 1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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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게임 '리니지 이터널'에 대한 실망감에 이틀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2.45% 내린 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9.93% 빠졌다.

리니지이터널은 엔씨소프트가 2012년 6월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국내에 출시하는 온라인 기대작으로 내년 하반기 상용화까지 1년가량 남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콘텐츠 제공이 중요한 MMORPG 특성상 최소 3~4일은 해봐야 의미있는 피드백 도출이 가능하다"며 "CBT(close beta test) 게시판은 원래 유저 불만으로 가득한 만큼 회사가 유저 반응을 얼마나 잘 반영해서 출시 시점에 완성도를 높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 이터널이 2017년 하반기에 출시돼 설사 망하더라도 매출기여도는 2017년 5%, 2018년 11%로 추정된다"며 "지난 1일 주가가 10%가량 하락해 우려는 이미 충분히 반영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