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2017년 2월까지를 겨울철 시설하우스 기상재해 예방지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농업인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겨울철 폭설, 한파와 같은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와 연계해 센터는 폭설‧한파대비 농작물과 농업시술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사전 예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2일 센터에 따르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농가 실천 사항은 △시설하우스 고정끈 설치 및 보강 △노후 하우스 시설의 교체 및 보강지주 설치 △휴작기 하우스 비닐 걷어놓기 △노출된 급수시설 피복으로 동파방지하기 등이 진행되고 있다.
대설과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하우스 위에 쌓인 눈 쓸어내리기 △가온하우스는 커튼과 내부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 가동하기 △측창 및 출입문을 닫고 왕겨 등을 태워주기(화재에 유의) △하우스 붕괴 우려시 비닐 찢기 실시를 실천해야 한다고 센터는 당부했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생육부진 작목은 옆면시비하고 섬피 등의 보온재를 이용한 소형터널을 설치해 주고 파손된 시설은 지주보강 등 응급복구를 신속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센터가 지적하는 사항이다.
센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 많은 눈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센터는 기상청 정보를 분석해 폭설과 한파 등 재해가 우려될 경우 관내 농업인 7500여명에게 긴급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