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 가평군이 청정한 가평의 깊고 긴 겨울밤을 화사하게 즐길 수 있는 '가평의 겨울밤 명소 3곳'을 소개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별이 빛나는 밤 '오색별빛정원전'△쁘띠프랑스, 낭만적인 작은 프랑스 마을의 겨울밤 '제3회 어린왕자 별빛축제' △천제의 아름다움을 누릴수 있는 '자연과별천문대 등이 꼽혔다.
가평군 상면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2일부터 숲속에서 누리는 빛축제인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린다. 올해 10회를 맞는 오색별빛정원전은 겨울밤 정원에 쏟아지는 별빛을 주제로 하경정원, 아침광장, 하늘길, 달빛정원 등 13만㎡(4만평)의 정원에 각기 다른 오색별빛을 장식한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일몰시부터 21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토요일은 23시까지 연장 진행한다. 아침고요는 연중무휴로 오전 8시 반부터 운영되어 언제나 방문이 가능하다.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인 가평군 청평면 '쁘띠프랑스'는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제3회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연다. 매일 밤 8시까지 이어질 야간개장을 통해 남프랑스 속 거리를 거니는 듯 색다른 추억을 전한다.
별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옹기종기 모여 있는 파스텔톤 건물들과 그 사이사이를 밝히는 조명 빛으로 마치 동화 속 마을을 찾은 것 같은 모습이다. 은은한 밝기의 불빛들이 쁘띠프랑스 곳곳을 조심스럽게 밝히고 있는 모습은 마치 겨울밤 엄마 무릎에 앉아 동화를 읽던 포근함까지 느껴진다.
'자연과별 천문대'는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가평군 북면 백둔봉 중턱 깊은 산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고즈넉한 숲속 천문대다. 가족에게는 반짝이는 별을 함께 보는 추억을, 청소년들에게는 우주 전체에 대한 꿈을 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천문대에는 대표적인 별 관측 장비인 막수토프 16인치 광학망원경을 비롯해 막수토프시막, 막수토프뉴튼식, 슈미트카세그레인, 태양의 홍염을 관측할 수 있는 태양필터 등 다양한 관측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별 관측 특성상 별보기가 밤 늦은 시간에 이뤄지는 만큼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숙박하며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1박2일 단체 프로그램, 2박3일 방학캠프 등의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은 "가평의 겨울밤 명소에서 연인들은 반짝이는 사랑을, 가족들은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남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