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여자핸드볼팀을 이끌어갈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 구성원 정비를 마치며 본격적인 팀 운영에 들어갔다.
시체육회는 1일 광주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면접시험을 통해 유석진 감독(만44세)이 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여자핸드볼팀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유 신임 감독은 인천 출신으로 인천 정석항공공업고, 한국체육대를 졸업한 핸드볼 경기인이다. 학창시절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두산에서 선수생활을 마쳤다. 이후 부천공고, 상명대, 한국체대 등에서 지도자를 역임했다. 특히 2006년에는 여자 국가대표팀, 2012년에는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로서 폭넓은 경험을 했다.
유 신임 감독은 "젊은 감독의 장점을 살려 선수단의 자신감 회복, 동계훈련을 통한 체력 향상, 선수들 간 융합을 통해 팀 분위기를 이끌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여자핸드볼팀은 유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또한 동계훈련 전 감독 선임을 마무리해 내년도 시즌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1월 10일 끝난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박조은 등 3명의 선수를 지명했고, 맞트레이드와 선수 영입 등을 통해 팀 전력도 보강해 놓은 상태다. 이에 핸드볼팀은 선수단 분위기 쇄신으로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내년 2월 개막하는 핸드볼코리아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유재신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채용시험에 유능한 감독들이 응시하였는데, 그 중 면접을 통해 사명감과 지도력 등을 평가하여 선수단과 함께 호흡해 나갈 유석진 감독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신임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팀이 내년 시즌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