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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호재' 한국GM, 11월 내수판매 전년比 50.6%↑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우수한 고객서비스 견실한 실적 이어갈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6.12.01 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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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11월 한 달 동안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한 총 5만304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50.6% 증가한 1만7236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1월 실적이다. 

한국GM 관계자는 "경차 스파크, 소형차 아베오,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의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상승했다"며 "스포츠카 카마로 SS와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등의 판매량이 꾸준한 실적을 유지해 지난달 실적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올 뉴 말리부는 11월 4149대의 판매실적으로,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389.3% 증가했다. 이 같은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말리부는 올해 내수시장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6월 본격 출고 개시 후 줄곧 가솔린 중형차시장 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스파크는 지난 한 달간 6533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46.1%가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판매 기준 경차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상황.
 
또 트랙스는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신형 모델 더 뉴 트랙스에 대한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11월 한 달간 2505대가 판매되며 전년동월 대비 124.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랙스는 지난 2013년 2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하게 됐다.

이외에도 아베오는 최근 극적인 상품성 향상 및 경쟁력있는 가격을 적용한 신형 모델 더 뉴 아베오 출시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6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카마로 SS는 지난달 149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아울러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는 지난 한 달간 1030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14.6%가 증가하는 등 한국GM 판매실적에 일조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은 올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전 제품에 대한 시장 호응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여세에 더해 공격적인 마케팅 및 우수한 고객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견실한 판매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의 11월 한 달간 완성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9.6% 감소한 3만5806대를,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1% 감소한 총 54만2884대(내수 16만1962대·수출 38만922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