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직장인 열에 아홉 '번아웃 증후군' 경험

일 의욕 높이기 위해 회사 차원 지원 필요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2.01 10:21: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일에 몰두하다가 무기력감에 빠져 일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번아웃'이라고 한다. 최근 이런 '번아웃'을 겪은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032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88.6%가 '경험한적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번아웃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알아본 결과, '체계적이지 못한 업무 진행'이 6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도한 업무량 58.9% △업무 관련 커뮤니케이션 어려움 32.9% △소위 '갑'이 다수 존재 31.8% △성과 인정받지 못함 31.5% △불가능한 업무 지시 받음 23.6% △성과에 대한 압박 22.1% 등이 있었다. 

또한 이런 번아웃으로 인해 무려 99.8%가 질병을 앓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피로감'이 77%로 1위를 차지했고, △의욕상실 69.7% △잦은 분노와 짜증 56.9% △두통 40.4% △수면장애 38.4% △위장장애 32% △폭식 27.2% △우울증·공황장애 등 정신질환 23.4% △근육통 13.7% 등의 질병이 발생했다. 

또 이로 인한 직장생활 만족도는 굉장히 낮았다. 현재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 수준의 평균은 100점 만점에 49.3점으로 낙제 수준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일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직장인들이 가장 바라는 지원은 대부분이 급여 인상이나 성과급 지급인데 경기불황으로 지급하기 어렵다면 정시퇴근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