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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업본부 중심'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조직 슬림화' 22% 부서감축 실시…책임경영 강화·생산성 향상 기대

전혜인 기자 기자  2016.12.01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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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부서를 대거 감축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1소장 △7본부/1원 △41담당 △204부로 이뤄졌던 조직을 △1총괄 △4본부/1원 △34담당 △159부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30%의 부서를 줄인 데 이어 올해에도 22%의 부서를 감축한 대규모 조직개편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대우조선해양 조직개편의 핵심은 사업부제의 실시다. 기존 △생산 △설계 △사업 △재무 등 기능중심의 조직구성에서 △선박 △해양 △특수선 등 사업본부 중심으로 조직이 개편된다. 이외 관리조직은 재무·회계 등을 담당하는 재경본부 및 인사·총무·조달 등 지원조직들을 총괄하는 조선소운영총괄이 담당한다.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부 내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이 강화되고, 선박과 해양제품이 뒤섞여 생산되는 혼류생산이 차단돼 생산성도 향상될 것이라는 게 대우조선 측 설명이다.

아울러 조직을 선제적으로 슬림화해서 수주물량 및 매출 감소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보임자의 약 50%가 보임에서 물러나거나 신규 선임돼, 조직이 한층 젊어지는 등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사업본부에 명확한 책임과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이에 따른 평가도 명확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자회사인 디섹·웰리브의 매각과 지원조직의 분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자구계획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